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

두 번째 읽은 책.

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로 살게 된 계기도 이 책 덕분이다.

아직까지는 지식이나 어학, 자격증 등 스펙 올리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나지만

물건에 있어서는 적고 소중한 물건들로 내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다.

미리멀라이프를 의식하고 실천 하면서 관심사가 나의 외부 환경 혹은 외면보다는 내면과 영적임 그리고 명상에 관심을 많이 두게 되었다.

또한 눈으로 보이는 것 외에도 활동하는 것에 중심을 두게 되었다. 보고 느끼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.

미니멀라이프는 무소유의 사상과도 어울린다.

처음에 이 책을 읽어가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.

어떻게 내 상태를 정확히 알까? 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,

당시 내 상태는 방에 많은 물건들을 보면 과거가 자꾸만 떠올라서 괴로워 하던 상태였고

그것을 버리기에는 쓸모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힘들어 하곤 했었다.

지금은 그때와는 다른 마음 그리고 다른 기분으로 책을 다시 보았다.

버리고 싶은 병이 생길 수 있다는 문구를 보았는데 나 또한 그런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뜨끔했다.

좀 더 소중함의 가치를 높게 여기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