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
- <도이 에이지> 저 / 비즈니스북스
어쩌면 나도 권수나 속도에 연연했을지 모른다.
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 가는 것.
많은 책을 읽어가면서 권수만 늘이기 보다는, 개인적으로 감명받은 부분을 찾아서 공감을 얻기 보다는
책 속의 많은 문장 중에서 주옥같은 문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닐까?
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복한다는 생각은 이제 접어두고
여러 사람의 방대한 지식이 축약 된 책 속에서
나에게 꼭 필요한 문장과 지혜를 찾아서 실 생활에 적용 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 않을까?
숫자에 매몰되어 있던 내 생각을 뒤집어 주는 책이다.
또한, 분석하고 이유를 찾아가는 복잡함 보다 많은 것을 느끼는 삶을 추구하던 나의 사상에 경각심을 주는 책이었다.
거시적인 관점으로 풍부하게 느끼려던 것 외에도 미시적으로 보는 눈을 잊지 말아야겠다.
인근 서점을 방문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졌다!
이 책은 경제경영서와 관련이 있어서 나의 전공과는 관련이 없었다.
그래서 skip한 부분이 좀 있었는데, 저자의 말처럼 "필요한 하나를 얻으면 다 버려도 괜찮다"고 생각하면서
권수나 속도나 정독에 연연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보려한다.
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.
저자가 그리스에 유학을 갔을 때, 250 page 되는 책을 읽고 A4 10장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
그 과제는 다음 날 오전 제출이었다고 한다.
이 때 주제와 관련한 중요한 부분을 찾아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,
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중요한 작업이 아니라고 한다.
정작 나는 어떻게 하고있는 것일까?
정말로 중요한 것을 알아 보지 못 하던 행동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. 개선해야지 꼭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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